휘발유값 큰 폭 하락세
지난 6월 소비자물가지수(CPI)의 역대급 상승폭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 휘발유값이 최근 한 달간 큰 폭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. 전미자동차협회(AAA)에 따르면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(14일·레귤러 기준)은 갤런당 4달러60센트로 한 달 전 5달러2센트 대비 42센트, 8.4% 내렸다. 뉴욕주의 경우 이날 기준 갤런당 4달러75센트를 기록해 한 달 전 5달러4센트 대비 29센트, 5.8% 감소했다. 뉴저지주는 4달러66센트로 한 달 전 5달러5센트보다 39센트, 7.7% 떨어졌다. 높은 휘발유 가격이 지속적으로 유지되면서 수요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. 최근 몇 주간 휘발유 수요가 10% 이상 줄어들고, 재고는 지난주 대비 5.8% 증가하면서 휘발유 값 하락세가 이어졌다. 이외에도 금리 인상으로 인한 원유·휘발유 선물시장의 하락세, 달러 강세 등도 휘발유값 하락세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. 한편, NYT는 이 같은 휘발유값 하락세는 일시적일 수도 있다며 공급에 차질이 빚어질 경우 물가 상승으로 이어질 위험이 남아 있다고 전했다. 심종민 기자휘발유값 하락세 휘발유값 하락세 휘발유 수요 휘발유 선물시장